Under the Chandelier Light
W. 대햐
마치 이 세상의 모든 빛이
그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듯 했습니다.
당신은 여느 때처럼 화려하게 꾸며진 파티 홀로 걸음을 내딛습니다.
화려한 차림새로 서로 과시하기 바쁜 허영심이 풍만하게 차오른 사람들.
새로운 해를 맞이했음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은, 언제나와 같은 풍경입니다.
풋맨에게서 잔을 받아 홀의 안쪽으로 들어서면, 당신의 시선은 한 곳에
묶여버리고 맙니다. 아주 아름다운 사람, KPC에게요. 어쩐지, 오늘은
평소와 다른 파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